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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어키/김원호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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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김선이 날짜:2006-04-09 조회: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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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으로 조은 교회 김목사님과 성도님들께 문안을 드립니다.
이스탄불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지원과 협력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4월 5일 저녁 6시쯤 LA 를 출발한 British Airway 비행기가 런던을 도착한 것은 10시간 정도 지나서 였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기도하고 싶은 마음으로 화장실에 들어가 소리를 내어 기도했습니다. 비행기 엔진 소리로 인해 밖에 까지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기도하다가 문득 밖에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문을 열고 나가보니 화장실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나는 은혜를 받아서 좋지만 사람들을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게 생각했습니다.
런던에서 비행기가 연착하여 5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가지고 간 <선교사 열전>이란 책을 보면서 지난 19세기 부터 세계 각국에서 피와 땀을 흘린 훌륭한 선배 선교사님들의 헌신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런던 공항에서 이스탄불 비행기를 타면서 터키 사람들을 만나니 마치 고향을 찾아가는 듯한 반가움이 있었습니다.
런던에서 4시간 후 이스탄불에 도착하였습니다. 그 동안 미국에 있으면서 두고 온 집과 차량 때문에 기도하였는데 집도 차량도 모두 안전하였습니다. 가정 교회 형제 자매들도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전화가 불통이 되어 전화국에 찾아가 사정을 하니 즉시로 공무원을 집으로 보내어주어 해결이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LA 에 있을 때 <고구마 전도왕> 김기동 집사님의 집회 때 찍은 테이프를 보았는데 저는 도착하는 날 근처에 사는 터키 형제 자매의 집을 방문하여 <고구마 전도법>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습니다.
" 효과적인 전도는 확인하는 것입니다" 라고 강조하면서 "모슬렘들에게 복음 전할 때 찔러서 생 고구마 인지 익은 고구마 인지 알아보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한 사람들에게는 익어 가고 있는지 어떤 상황에 있는지 계속 찔러보고 확인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 동안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있는 사람들에게 신분 보안상 복음을 전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어제 공항에서 올 때 택시 비가 부족해 부족해 같은 아파트에 사는 분에게 택시비를 꾸었습니다. 저는 꾼 돈을 갚아 주려고 그 사람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성경책을 같이 가지고 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고마워서 성경책을 가지고 왔는데 성경을 읽으시겠습니까? " 반응이 어떨까 궁금하였는데 의외로 "테세큘렐" (감사합니다) 라고 하면서 받았습니다.
영적으로 정치적으로 문이 닫혀진 터키에서 복음 전파의 역사가 계속 일어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샬롬
이스탄불에서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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